여남이 함께 협력하는 지역 방재 체제 만들기

태풍, 수해나 지진 으로 인한 재해는 언제 일어날 지 예측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발생할 경우 누구든 안전할 수 없습니다. 

이 책자는 ‘재해 피해를 입기 쉬운 여성’과 ‘방재·재해복구 담당자로서의 여성’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피난소에서의 생활 방안과 평상시 대비 사항을 정리하였습니다.

만일 당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재해가 발생하여, 어쩔 수 없이 피난소 생활을 하게 된다면?

<안전·안심·쾌적한 공간을 확보합니다.>

피난소에서는 한정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생활하게 됩니다. 재해자가 2차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실행해야 합니다.

  • 일인가구 여성이나 고령자·장애인, 유아동이 있는 가구 등의 재해자들을 위해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의 배려를 하고, 쾌적한 생활 공간의 확보를 위해 노력합니다.
  • 임시 화장실 설치 시에는 특히 여성과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하고, 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장소나 통로를 확보합니다.
  • 여남 별 탈의실(또는 화장실) 공간을 준비합시다.
    ※여성용 화장실에는 거울이나 여성용품을 준비해두면 편리합니다.
  • 여성용 세탁물을 건조할 장소를 확보합니다.
  • 유아동이 있는 가족을 배려한 수유·육아 공간을 확보합니다.
  • 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폭력을 방지하고, 심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상담 창구를 설치합시다.
    ※과거 대지진 발생 시, 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폭력(가정폭력, 성범죄 등)이 증가했다는 조사 보고가 있습니다. 
  • 행사 개최 및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유 공간을 확보하고, 몸과 마음의 기운을 재충전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도모합니다.

이와 같은 공간들을 확보함으로써 재해자들의 사생활을 지킬 수 있게 되며, 특히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됩니다.

<안전·안심·쾌적한 피난소 생활을 위한 방안을 구축합니다.>

모두가 공동 작업에 임합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阪神淡路大震災)과 니가타현 쥬에츠 지진(新潟中越地震) 등 과거 재해 발생 시의 경험을 통해 볼 때, 남성은 빠른 속도로 직장에 복귀하는 반면, 불리한 생활 환경 속에서의 가사와 육아 등, 가정에서의 책임에 대한 부담은 여성에게 집중되었습니다.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피난소 내외에서의 모두가 공동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작업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식사 준비와 정리
  • 물자 배포 등
  • 공동 공간과 화장실 청소
  • 쓰레기 처리
  • 행정부서와의 연락
  • 방범(순찰)
  • 행사 기획 및 개최
  • 집 정리와 같은 복구 작업 등

– 공동작업에서의 중점

  • 개인의 능력·재능·특기를 살립니다.
  • 하나의 활동(작업)에 있어서, 특정 성별에 치우침 없이 여남이 함께 활약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모두가 공평하게 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순번을 정합니다.
  • 주간, 야간, 휴일 등 다양한 시간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모두가 공동작업을 함으로써, 재해자가 서로의 활동을 평가하고 존중할 수 있게 됩니다.

여남에게 필요한 사항들의 차이점을 수용하여 대응합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해가는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해자에게 필요한 사항들이 무엇인지 늘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피난소의 운영 방침을 정할 때도 재해자의 목소리를 폭 넓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합니다.

  • 피난소 운영을 위해서 여성과 남성 책임자를 배치합니다.
  • 실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필요사항을 파악할 수 있도록, 여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합니다.
  • 피난소 생활과 생활 재건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 피난소 내부에 각종 상담 창구나 건의함을 설치합니다.
  • 재해자가 원하는 정보가 피난소 사람들 모두에게 알기 쉽게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전달 방법에 대해 궁리합니다. 특히,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나 시각·청각장애인 등을 배려합니다.
  • 여성이 평소 쌓아온 지역 내 인적 네크워크나 가까운 곳의 지인 등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재해자의 안부 확인과 피난소에서의 안부 묻기를 행합니다.

<언제 일어날 지 모를 재해에 대비하여 여성이 지역 방재의 담당자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평소 여성의 참여를 도모합니다.>

방재 훈련과 방재에 관한 학습모임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참가합니다.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누구나가 재해 시에 활약할 수 있도록, 평소 지역 단위에서 응급 치료와 피난 시 필요한 방재용 기자재(쇠지레·작은 기중기)의 사용방법을 학습할 수 있는 모임 등을 개최합니다. 이러한 학습 모임 등을 통해, 방재에 대한 공동 의식을 갖게 되고, 지역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됩니다.

– 모임 개최에서의 중점

대화의 장이나 학습 모임은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마츠리·운동회 등)와 연대하여 실시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방재·재해 복구 분야에서의 여성의 참여를 추진하고, 방재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합니다.

방재·재해 복구 대책과 방침 결정의 장, 소방단과 방화(防火)단 등과 같은 방재 조직, 자치회나 민생위원(*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주민 생활을 파악하고 생활지도 등을 하는 무급 특별직 공무원) 등의 지역 커뮤니티에 여성의 참여와 리더쉽을 적극적으로 추진합니다.

여성이 방재·재해 복구 분야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방재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방재·재해 복구 분야 등에 대한 여성의 참여 상황(현민생활·여남공동참획과제 조사)(참고자료)

%ec%98%a4%ec%9d%b4%ed%83%80%ed%98%84-%eb%8f%84%ed%91%9c

(왼쪽부터) 2007년 오이타현 방재회의에서의 여성위원 비율(분홍색으로 표시), 2007년 시정촌(*역자 주: 市町村-일본의 행정 구획의 명칭으로 한국의 시·읍·면과 비슷함) 방재회의에서의 여성위원 비율, 2007년 여성소방단원 비율 (여성 소방단원이 있는 시정촌은 18개 중 10개-2007년도), 2006년 시정촌에서의 여성 자치위원 비율

여남이 함께 협력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긴급 재해 발생 시 여남이 공동으로 재해 복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평소부터 가정과 지역, 직장 등에서의 여남 공동 계획과 참여를 실천하며, 여남이 함께 협력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원제: 女性の視点からの防災対策のススメ―男女が共に支え助け合える地域づくり・防災体制づくり@오이타현 생활환경부-현민생활·남녀공동참획과/방재위기관리과
발행시기: 2007년 2월 발행
최종 수정일: 2016년 7월 6일
번역: 지은
편집: Miro/Jamie

 

댓글

comments